방송인 박소현이 박나래의 뒷담화를 들었다고 폭로했다.
27일,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소현 언니 소개팅한 게 문제가 많다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박나래와 예능 '비디오스타'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었던 박소현, 산다라박이 게스트로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박소현, 박나래 뒷담화 폭로.. "내 뒷얘기 해, 잘못 없는데"
박나래는 박소현에게 "언니 나랑 같이 투애니원 콘서트 가기로 한 거. 마상(마음의 상처)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박소현은 "그거 어떻게 된 거냐. 나는 그걸 잘 모른다. 날짜 바꾼 거 때문에 그런 거냐"라고 물었고, 박나래는 "날짜를 갑자기 바꿔서 못 갔잖아"라고 말했다.
박소현은 "그 얘기를 나중에 들었다. 나래가 내 욕을 엄청 하고 다닌다더라. 나는 잘못한 게 없는데"라고 토로했다. 박소현의 말에 박나래는 "소문 났나?"라며 웃었다.
이어 박소현이 "나 외에도 (같이 갈) 다른 연예인이 있는 줄 알았다"라고 하자, 박나래는 "나는 언니랑 가려고 했다. 원래 숙 선배랑 언니랑 나랑 세 명이서 가자 했는데 숙 선배는 '나 그날 촬영 있고 그 전날도 모르겠다' 해서 소현 언니랑 가겠다 했는데 갑자기 콘서트 일주일 전에"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박소현은 "3일 전에 (취소했다.) 너무 미안해"라고 사과했고, 박나래는 "그럼 나 혼자 가야 돼? 이렇게 된 거다"라고 했다.
박소현은 "그때 남자를 만난 거다"라며 소개팅 촬영 때문에 못 가게 된 거라고 알렸다. 박나래는 "그런 얘기했으면 나 뒤에서 욕 안 했지. 그런 거는 뭐라 안 한다. 이건 너무나 특별한 경우니까"라고 반응했다. 다시 박소현은 "나는 그런 오해가 있는 줄 모르고 나는 네가 또 다른 친구들이랑 올 줄 알았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박나래는 "투애니원 콘서트를 다 가고 싶어 하는데 누굴 데려가고 누굴 안 데려가기가 애매하니까 '비스' MC니까 우리끼리 가자 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박소현 "소속사와 1년씩 계약 중, 결혼하면 바로 은퇴"
그런가 하면 이날 박소현은 소속사와 1년씩 계약하는 이유를 공개하기도 했다. 박나래는 박소현이 소속사 대표에게 "결혼하면 일을 바로 그만둘 것이기 때문에 1년만 계약하겠습니다"라고 했다며, 1년씩 10년째 계약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에 박소현은 "10년이 뭐야, 15년째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산다라박은 "그래서 (박소현이) 계약금을 안 받으시잖아, 자발적으로. 아까워 죽겠어"라고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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