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의 ‘스테이지 파이터’가 26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파이널 쇼케이스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글로벌 댄스 컴퍼니 STF에 합류할 최종 12인이 확정됐다. 특히 10대와 40·50대 여성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 최고 시청률 0.9%(AGB닐슨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으며, 여자 10대 시청률에서는 동시간대 지상파를 포함해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쇼케이스는 20인의 파이널리스트가 선보이는 단체 무대로 시작해 각 장르별 미션과 개별 무대로 진행됐다. ‘신선놀음’, ‘6P:M’, ‘Neuro-Flux’ 등 개성 넘치는 곡에 맞춰 현대무용, 한국무용, 발레가 어우러진 무대는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김혜현의 중력을 거스르는 동작과 최호종의 몰입감 넘치는 퍼포먼스는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장르별 댄스필름이 무대화된 순간도 빼놓을 수 없다. ‘뱀파이어 소나타’, ‘왕의 기원: 태평성대’, ‘데빌 스완’은 무용수들의 화려한 기술과 창의력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현장에는 배우 주원, 이상엽, 송진우를 비롯해 ‘스우파’ 출신 댄서들도 함께하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최종 선정된 STF 무용단의 12인은 최호종, 강경호, 김혜현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무용수들로 구성됐다. 특히 최호종은 대중의 꾸준한 지지와 함께 퍼스트 계급을 유지하며 수석 무용수로 선정됐다. 그는 소감에서 “춤을 사랑하는 평범한 무용수로서 이상적인 무용수의 길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혀 감동을 더했다.
‘스테이지 파이터’는 K-무용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한 프로그램으로 평가받는다.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라는 세 장르를 조명하며 무용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팬덤 문화를 형성했다. 시청률과 온라인 화제성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냈다.
프로그램이 끝난 이후에도 열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오는 12월 25일 인천에서 시작하는 전국 투어 갈라쇼 ‘스테이지 파이터 THE ORIGINALS’가 이를 이어간다. 서울, 대전,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티켓 예매는 서울과 인천 공연을 기준으로 27일부터 진행된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한국무용을 알게 해준 프로그램”, “최호종 보유국이라 행복하다”, “모든 무용수들이 빛나는 존재였다”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
인천 : 2024년 12월 25일
서울 : 2024년 12월 28일~29일
대전 : 2025년 1월 11일
부산 : 2025년 1월 18일
광주 : 2025년 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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