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저작권 보호 축제의 날' 가보니···강연 듣고 토크콘서트 보고 "저작권 가치 실감"

[현장] '저작권 보호 축제의 날' 가보니···강연 듣고 토크콘서트 보고 "저작권 가치 실감"

여성경제신문 2024-11-27 22:48: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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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저작권 보호 축제의 날' 행사가 열렸다. 사진은 기업저작권지킴이 우수상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여성경제신문
27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저작권 보호 축제의 날' 행사가 열렸다. 사진은 기업저작권지킴이 우수상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여성경제신문

한국저작권보호원은 27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저작권 보호 축제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1부 '2024년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 및 저작권 발전 유공 포상 시상식'이 끝난 후 참석자를 대상으로 열렸다. 기업저작권지킴이 우수상 시상식을 비롯해 보호원 홍보 영상 상영, 성과 발표, 토크콘서트, 특강, 마술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축제가 시작되고 내빈 소개가 이어졌다. 많은 이들의 귀한 발걸음 덕인지 온 세상이 눈에 덮일 만큼 추웠지만 행사장 안은 온기가 더해져 따뜻했다.

'저작권 보호 축제의 날' 행사에서 박정렬 한국 저작권 보호원 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여성경제신문
'저작권 보호 축제의 날' 행사에서 박정렬 한국 저작권 보호원 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여성경제신문

이어 박정렬 한국 저작권 보호원 원장이 환영사를 했다. 박 원장은 "저작권 보호 및 창작에 애쓰신 분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대한민국이 문화 초강국이 됐고, K 콘텐츠 산업이 국내 성장 동력의 하나가 됐다. 오늘의 영예는 장르별로 묵묵히 갈고 닦아온 창작자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꾸준한 저작권 보호 인식 제고 활동을 통해 미래 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창작자 권리 보호를 위해 깊은 관심을 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VIP 축사도 이어졌다. 서범강 한국웹툰산업협회 회장은 "저작권 보호를 위해 애써주신 분들께 오늘 자리를 빌려 더 감사함을 느낀다"며 "AI의 학습, 사용, 유통 과정에서 저작권 관련 가이드와 표준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제언했다.

2024년 기업 저작권 지킴이 우수상 시상식에서 한국 저작권 보호원 원장상 후보들이 호명되고 있다. /여성경제신문
2024년 기업 저작권 지킴이 우수상 시상식에서 한국 저작권 보호원 원장상 후보들이 호명되고 있다. /여성경제신문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시상자들이 표창장과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여성경제신문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시상자들이 표창장과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여성경제신문

다음으로 기업저작권지킴이 우수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박 원장은 저작권 보호 활동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업에 표창장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번 시상에는 △교보문고 △뮤직카우 △세샤트 △지학사 △키다리 스튜디오 △공공미디어가 선정됐다. 위 기업들이 호명되는 동안 청중의 박수갈채는 끊이지 않았다.

저작권 보호원 홍보영상을 시청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형 스크린 속 영상은 "K 콘텐츠가 사랑받는 만큼 저작권 침해 수법도 다양해져 그만큼 저작권 보호원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며 "창작자가 사라지면 K 콘텐츠도 사라진다. 저작권은 창작자뿐 아니라 이용자에게도 중요한 권리"임을 강조했다. 저작권 보호원이 힘쓴 덕에 K 콘텐츠가 발전한 게 아닌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성과 발표와 앞으로의 계획도 제시됐다. 이성환 기획조정부 부장은 '2024 보호원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주제로 올해 저작권 보호원의 주요 업무 성과를 보고했다. 한 해 동안 쉼 없이 달려온 저작권 보호원의 성과를 엿볼 수 있었고 내년의 활약 역시 기대되는 시간이었다.

다음으로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보호원과 함께한 2024'라는 주제로 김종우 뮤직카우 IP 실장이 진행을 맡았다. 그는 "뮤직카우에서는 음악 저작권으로 증권을 발행한다"며 "음악 저작권에 금융이 결합하는 형태다. 저작권이 보호돼야 합법적 유통 시장이 열리고 혜택이 창작자에게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합법적인 K-콘텐츠 유통시장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보호원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한재혁 순천향대 교수의 특강도 이어졌다. '중국의 문화와 저작권 보호 환경'을 주제로 진행된 특강에선 '호랑이, 삼국지, 서유기' 등 대중들이 알아듣기 쉬운 예시로 강의가 진행됐다.

그는 "우리에게는 세계 정치 경제 상황과 과학기술 발전 급변에 대응해야 한다"며 "한류의 '류'는 '흐를 류'다. 언제든 (유행이) 흘러갈 수 있기에 보호원과 함께 합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마술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쉽게 보기 힘든 마술 공연에 청중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신나는 재즈 노래에 맞춰 시작된 마술쇼에서는 아무것도 없던 천에서 비둘기가 갑자기 나오는가 하면 영화 해리포터와 관련된 흥미진진한 마술이 이어져 청중들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박수를 보냈다.

20분가량 진행된 오늘 마술 공연에서 이명준 마술사는 청중들의 열띤 환호와 관심에 미소를 띠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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