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해리 매과이어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보되/글림트를 상대한다. 현재 맨유는 1승 3무(승점 6점)로 15위에, 보되/글림트는 2승 1무 1패(승점 7점)로 12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부상자들이 돌아왔다. 맨유는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티네스와 매과이어가 팀 훈련에 복귀했다. 최근 부상으로 경기에서 제외되었던 마르티네스와 매과이어가 UEL 리그 페이즈 5차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이들의 복귀는 긍정적이다”라고 알렸다.
마르티네스는 최근 부상을 입었었다. 지난 레스터 시티전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하여 등에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경기를 잘 마쳐 부상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였는데, 이후 A매치 기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한 뒤 고통을 호소하여 즉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매과이어는 지난 10월 아스톤 빌라에 0-0 무승부를 거둔 경기에서 근육 부상을 입어 빠졌었다.
두 선수가 돌아오면서 맨유는 수비진 운영에 숨통이 트였다. 루벤 아모림 신임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입스위치 타운전, 맨유의 쓰리백은 조니 에반스, 마타이스 더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였다. 마즈라위는 전문 센터백이 아니었고, 에반스도 나이가 많아 기동력이 떨어졌다. 마르티네스와 매과이어의 복귀는 분명히 긍정적인 요소다.
앞서 매과이어, 마르티네스뿐 아니라 루크 쇼와 메이슨 마운트도 부상에서 복귀했다. 지난 입스위치전 출전 시간도 가졌다. 코비 마이누와 타이렐 말라시아도 팀 훈련에 돌아왔다.
보되/글림트전 맨유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 아모림 감독의 첫 승이 필요하다. 지난 입스위치전 80초 만에 선제골을 뽑았지만, 이후 동점을 허용했다. 답답한 공격 전개와 헐거운 수비가 나오면서 끝내 1-1로 비기고 말았다.
아모림 감독의 첫 승도 중요하고, UEL 리그 페이즈 순위 상승도 필수적이다. 상위 8개 팀에 16강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데, 맨유는 현재 15위로 여전히 16강 직행 가능성이 낮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기록한 3무가 치명적이다. 12위 보되/글림트를 잡고 순위를 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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