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빅토르 요케레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결심했다는 주장이다.
요케레스는 스포르팅에서 뛰고 있는 스웨덴 국적 최전방 공격수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스완지 시티 등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던 그는 2020-21시즌 도중 코벤트리 시티에 입단했다. 코벤트리에서 그의 잠재력이 폭발했다. 2년 차에 리그 45경기 17골, 3년 차 리그 21골 10도움으로 리그를 평정했다.
코벤트리에서의 맹활약은 스포르팅 이적으로 이어졌다. 이적 후에 요케레스는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었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 43골 15도움을 기록했고, 리그에서는 29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스포르팅 우승의 일등 공신이었다. 이번 시즌도 연이은 득점포를 터뜨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다.
요케레스의 맨유 이적설이 짙은 상황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 뒤 지휘봉을 잡은 루벤 아모림 감독의 존재가 그 이유다. 요케레스가 스포르팅에서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였던 이유 중 하나가 아모림 감독이다. 쓰리백 전술에서 요케레스는 최전방 공격수를 맡아 아모림 감독 밑에서 포텐을 완전히 터뜨렸다. 아모림 감독이 스포르팅을 떠나면서 맨유로 갔고, 이에 따라 요케레스도 맨유로 이적할 것이라는 주장이 많다.
영국 '미러'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루벤 아모림 감독은 맨유 스쿼드에 화력을 더하고 싶어한다. 스포르팅에서 함께 훌륭한 성과를 거둔 요케레스 영입을 목표로 삼았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적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요케레스가 맨유 이적을 결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팀토크’는 27일 “맨유는 요케레스가 스포르팅을 떠날 경우 맨유에 합류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온 뒤 힘을 얻었다. 요케레스는 맨유 이적으로 마음을 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서 구체적인 이적료도 언급했다. 매체는 “1월 이적시장 이적은 불가능해 보이지만, 요케레스는 시즌을 마무리하고 여름에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요케레스의 바이아웃 조항 금액은 1억 유로(1,500억)지만, 스포르팅은 시즌이 끝난 뒤 이적료를 8,000만 유로(1,170억)까지도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