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해 출생아 수 또 역대 최저 가능성

제주, 올해 출생아 수 또 역대 최저 가능성

한라일보 2024-11-27 19:32:32 신고

3줄요약


[한라일보] 제주지역의 올해 출생아 수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현재 추세로라면 연말까지 또 역대 최저를 찍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보다 적어 자연감소 인구도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통계청의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도내 출생아 수는 2397명으로, 전년 동기(2486명) 대비 3.6% 감소했다.

앞으로 3개월을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현재 추세로라면 올해 출생아 수는 역대 최저였던 작년(3222명) 수준과 비슷하거나 더 적을 가능성이 높다. 작년보다 감소할 경우 연간 출생아 수 3000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사망자 수는 9월까지 전년 동기(3445명) 대비 6.3% 증가한 3662명으로 나타났다. 한달 평균 407명 꼴이다. 작년 연간 사망자 수는 4667명으로 2022년(4806명)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많았는데, 올해도 비슷하거나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아 9월까지 자연감소 인구는 1264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959명)보다 31.8% 증가한 규모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작년 한해 자연감소 인구 (1455명)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는 2021년 처음으로 501명의 인구 자연감소를 시작으로 2022년 1207명에 이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이어졌고, 그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9월까지 혼인건수는 1963건으로 전년 동기(1917건) 대비 2.4% 증가했다. 지난 7월(0.1%)과 8월(1.6%)에 이어 석달 연속 증가세다.

이혼건수는 9월까지 122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 연간 이혼건수는 1493건으로 전년 대비 4.5% 감소했는데, 올해 들어서는 1월 56.8% 증가를 시작으로 9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Copyright ⓒ 한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