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 '전남 의대 200명 신설' 조속 허가 요구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목포대와 순천대 통합 합의로 첫걸음을 뗀 전남 국립 의과대학 신설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박지원(더불어민주당·전남 해남완도진도) 의원은 27일 "전남 통합 국립의대 설립을 조속히 허가해달라는 요구에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전체 회의에서 이 장관에게 "목포대와 순천대가 통합을 선언했고 전남도지사가 정부에 통합 대학에 대한 의대 추천까지 요청했다"며 "대통령과 국무총리 등이 약속한 대로 전남 의대 200명 신설을 허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전남 민생토론회에서 '국립 의대 문제는 어느 대학에 할 것인지 전남도가 의견을 수렴해 알려주면 추진하겠다'고 한 바 있다"며 "정부는 그 약속대로 조속히 허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두 대학 통합에 대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의대 정원 이슈가 아직 여러 난항을 겪고 있고 정원은 복지부에서 숫자를 분석하면 그에 따라 교육부가 배정하게 된다. 요구하신 내용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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