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에어서비스서 ‘직장 내 괴롭힘’ 발생···피해자에 퇴사 종용 의혹 논란

티웨이에어서비스서 ‘직장 내 괴롭힘’ 발생···피해자에 퇴사 종용 의혹 논란

투데이코리아 2024-11-27 17:40: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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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웨이항공의 여객기. 사진=티웨이항공
▲ 티웨이항공의 여객기. 사진=티웨이항공
투데이코리아=이기봉 기자 | 티웨이항공 자회사인 티웨이에어서비스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했으나, 상급자와 대표이사가 이를 알고서도 막지 않고 오히려 퇴사를 권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27일 <투데이코리아> 취재와 팝콘뉴스 등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가해자 B씨로부터 직장에서 없는 사람 취급을 받으면서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러한 사실을 상급자 C씨에게 수 차례 밝혔으나 아무런 조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뿐만 아니라 다른 직원들도 B씨의 괴롭힘을 전달했지만 오히려 C씨는 관련 사건을 묵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현재 B씨의 괴롭힘 등으로 하급 직원 7명 중 6명이 퇴사한 상태로 피해 상황이 매우 크다”며 “이를 C씨에게 면담을 통해 전달했지만 ‘너가 예민한 거 아니냐’, ‘너만 그런 소리한다’며 오히려 저의 퇴사를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A씨는 익명으로 대표이사에게 관련 사건을 직접 알렸으나 아무런 조치도 없었고 C씨가 제보하지 말라고 압박했다고 토로했다.
 
A씨는 “지난 8월에 익명으로 티웨이에어서비스 대표에게 메일을 보내 제보를 했으나 대표이사의 조치는 없었고 오히려 C씨가 ‘이런 제보 하지말라’고 하면서 압박했다”며 “대표이사가 관련 메일을 확인했지만 수 개월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오히려 익명 제보가 왔다는 점을 상급자가 알고 있었던 점은 황당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티웨이에어서비스는 지난 8월부터 괴롭힘 관련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었다며 곧 B씨와 C씨에 대한 인사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7월에 퇴사한 사람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듣고 8월부터 조사를 시작했다”며 “B씨가 퇴사자와 A씨뿐만 아니라 광범위하게 직원들을 괴롭힌 것이 확인돼 추가적으로 조사하다보니 기간이 오래 걸렸다”고 해명했다.
 
이어 “B씨는 현재 직무 대기 중으로 자택에 있고 내일 인사위원회가 열린다”며 “오랜 기간 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C씨도 함께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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