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창단 첫 승격에 도전하는 서울 이랜드FC의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홈 경기 티켓이 예매 오픈 10분 만에 매진됐다.
서울 이랜드는 12월 1일 오후 4시 목동운동장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 승강 PO 1차전을 앞두고 있다.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듯 27일 오전 11시에 오픈된 1만264석이 불과 10분 만에 매진됐다. N석은 오픈 4분 만에 매진됐고 W석과 E석도 각각 7분, 10분 만에 동이 났다. 오픈 직후 예매 사이트에서 대기 인원이 약 1500명에 달할 정도였다.
이에 서울 이랜드는 오후 3시, 현장 예매분 등을 제외한 최대 판매 좌석인 E석, S석 1893석을 추가로 오픈했다. 이 중 E석은 1시간도 채 안 돼 또다시 매진됐고 현재 S석만 예매 가능하다. S석까지 오픈한 것은 올 시즌 홈 개막전 이후 역대 2번째다.
사전 예매만으로 1만 명을 돌파하며 서울 이랜드는 구단 역사상 최다 관중 기록도 세웠다.
기존 기록은 8월 수원 삼성전에서 기록한 9527명이다. 3월 홈 개막전에서 9123명을 모집한 서울 이랜드는 올해만 2차례 관중 신기록을 달성했다.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은 서울 이랜드는 정규리그에서 전년 대비 관중 수가 11% 증가하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올 시즌 총 관중수는 7만2093명으로 구단 최초 단일 시즌 7만 명을 돌파했으며 평균 관중도 역대 최초로 4000명을 넘겼다.
서울 이랜드는 앞서 24일 전남과 홈 경기에서 2-2의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창단 최초로 승강 PO 진출에 성공했다. 팬들의 성원을 바탕으로 K리그1 승격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