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원·달러 환율은 27일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1.2원 내린 1397.0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0.8원 오른 1399.0원으로 개장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주간 거래 마감 전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새벽 2시 야간 거래 종가는 1396.1원이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10% 내린 106.84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 고조가 환율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 간의 일시 휴전안이 전격 타결되며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된 점도 달러 약세를 이끌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외환 당국의 시장 개입에 대한 경계가 커진 점도 반영됐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8.14원을 기록했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909.07원)보다 9.07원 상승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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