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저작권 충돌방지 시스템 구축을 통해 불필요한 분쟁 해소에 기여한 지니뮤직의 서인욱 대표를 비롯해 한국만화가협회, 네이버웹툰 등 개인과 단체 총 8곳이 올해 첫 신설한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보호원은 27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24년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 및 저작권 발전 유공 시상식’을 열고 저작권 보호 유공자·단체 관계자 총 39명에게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문체부는 저작권 보호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민간 참여 확대를 위해 올해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을 신설했다. 지난 8∼9월 대국민 공모를 통해 후보자 추천을 받은 뒤 음악·영상·출판·소프트웨어·웹툰·만화 등 K-콘텐츠 저작권 보호에 힘쓴 개인 3명과 단체 5곳을 선정했다.
|
그 결과 서인욱 대표를 비롯해 △국제 공조 수사에 큰 성과를 거둔 홍성진 인터폴 특별관(경찰청) △인공지능(AI) 기술 진보에 따른 저작권 보호정책 수립에 기여한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부교수가 대상을 받았다. 단체로는 △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와 △한국만화가협회 △네이버웹툰 △SLL중앙 △㈜계영 티앤아이 등 5곳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저작권 발전 유공 포상’ 부문에는 저작권 정책, 저작권 수사 단속·보호, 저작권 산업·통상 분야에 기여한 유공자 총 31명을 선정했다.
주요 수상자로는 △저작권 정책 수립과 발전에 힘쓴 최진원 대구대학교 교수와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찾아 저작권 교육 1400여 건을 진행한 구성희 저작권 교육 강사 △저작권 보호와 제도개선에 기여한 김민정 서울중앙지검 검사 △이종원 미국토안보수사국 수사관 △박희경 문화방송(MBC) 차장 등이 공로를 인정 받았다.
유인촌 장관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유공자와 단체 관계자에게 표창을 수여한 뒤 격려했다.
유 장관은 축사를 통해 “저작권 보호와 발전을 위한 수상자들의 노력과 성과가 저작권 보호와 발전의 모범 사례가 됐다”며 “창작자와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정책적·기술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해외 저작권 침해 대응 강화를 위한 국제 협력, 저작권보호기술 개발 지원, 창작자 권익 보호를 위한 법·제도 정비 등을 통해 건강한 저작권 생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
|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