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설경보 확대…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로 상향

전북 대설경보 확대…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로 상향

연합뉴스 2024-11-27 17:06: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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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화물차 쓰러진 화물차

(진안=연합뉴스) 27일 대설 특보가 내려진 전북 진안군 진안읍 익산∼포항 고속도로에서 화학물질을 실은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져 뒤집혀 있다. 2024.11.27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27일 도내 대설경보 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상향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내 대설경보 지역은 진안뿐이었으나 오후 들어 무주와 장수에도 대설경보가 내려졌다.

남원, 임실, 순창은 대설주의보이며 강풍특보 지역은 도내 전역이다.

전북도는 이날 최병관 행정부지사 주재로 13개 유관기관, 14개 시·군과 합동회의를 열고 교량, 터널, 고갯길 등 상습 결빙 구간 점검 등으로 피해 예방에 힘쓰기로 했다.

아울러 한랭 질환자 응급의료 체계 구축, 노약자 등 한파 취약계층 관리, 임시주거시설 점검 등을 통해 도민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도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하강, 오는 29일까지 도내에 눈과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 행정부지사는 "출퇴근 시간대 제설작업을 집중해 교통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한파 취약계층의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해 혹시 모를 사고를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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