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부광역철도, 국가철도망 계획에서 빠진 거 아냐"

경기도 "남부광역철도, 국가철도망 계획에서 빠진 거 아냐"

연합뉴스 2024-11-27 16:24: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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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사, 지자체 배제 논란 해명…"시군 건의 모든 사업 반영 최선"

(수원=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최근 성남과 용인 등 경기 남부지역 일부 지자체들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경기남부광역철도가 우선순위에서 배제됐다며 문제를 제기하자 경기도가 이를 해명하고 나섰다.

기자회견 중인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기자회견 중인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7일 오후 경기도청 B1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시군에서 건의한 모든 사업에 대해 국토교통부 신규사업 가이드라인에 맞춰 지난 2월 고속·일반철도, 5월에 광역철도 사업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6월 국토부가 17개 지자체에 우선순위 3개 사업을 동일하게 요구해 부득이 3개 노선을 건의했고, 다른 건의 사업도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오 부지사는 3개 사업에 경기남부광역철도를 포함하지 않는 사유는 경제성(B/C)이 높고 민간투자자가 국토부에 사업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우선순위에 들지 않으면 검토되지도 않고 반영도 안 된다는 주장은 부정확한 정보로 혼란만 야기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김동연 지사 공약인 GTX 플러스만 우선순위에 반영한 것 아니냐는 왜곡된 주장과 '우선순위를 바꿔달라', '경제성을 공개하라' 등의 요구는 분란만 초래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더 많은 신규사업이 반영되도록 경기도와 31개 시군, 국회의원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철도 정책이 정치가 돼서는 안 되며 정치 쟁점으로 변질되면 그 피해는 주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KTX 파주 연장 등 고속·일반철도 신규사업으로 11개 사업을, GTX 플러스 3개 노선과 경기남부광역철도 등 29개 광역철도 신규사업 등 40개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한 상태다.

도는 이중 우선순위 사업으로 국토부에 보고한 3개 사업에 대해서는 비공개했다.

국토부는 내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을 위해 17개 시도로부터 반영 사업에 대한 건의를 받아 용역을 진행 중이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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