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늦은 올해 첫 눈

사진= 연합뉴스

대전·세종·충남지역 올해 첫 눈이 예년에 비해 늦게 관측됐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북서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남하해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강수 구름대가 대전·세종·충남으로 유입돼 비가 내렸고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어 27일 대전에는 오전 04시 10분, 홍성에선 오전 0시 50분에 올해 첫눈이 진눈깨비 형태로 내렸다. 대전의 첫눈은 지난해(11월 17일)보다 10일, 평년(11월 20일)보다 7일 늦었으며 홍성의 경우 지난해(11월 17일)보다 10일 늦게 내렸다.

한편 27~28일 대전·세종·충남지역 예상 적설량은 2~7㎝으로 전망되며 29일에는 1~3㎝의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2~2도, 최고 9~1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29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도 있겠다.

이재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