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특허청과 K뷰티 경쟁력 제고 방안 논의

코스맥스, 특허청과 K뷰티 경쟁력 제고 방안 논의

이뉴스투데이 2024-11-27 16: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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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황수민 기자] 코스맥스가 특허청과 만나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27일 코스맥스에 따르면 전날 좌승관 특허청 화학생명심사국장 직무대리와 특허청 관계자가 경기 성남시 코스맥스 R&I(Research&Innovation)센터를 찾았다. 

특허청은 올해 들어 다양한 업종별 특허 출원 수 1위 기업을 방문하며 산업계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맥스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출원 특허 수는 1600건을 돌파했다. 등록 특허 수는 650여 건으로 업계 최다다.

특허청은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전 세계 K-뷰티 확산에 힘을 실을 수 있도록 특허 심사 기준 개정작업에 필요한 의견을 청취했다.

코스맥스와 특허청은 이번 만남에서 화장품 소재분야 공동세미나도 진행했다. 특허청은 화장품의 주요 소재로 사용되는 히알루론산과 다양한 탈모 화장품 원료의 특허 출원에 대한 국제 동향을 전달했다. 

코스맥스는 자사 소재 특허 동향과 적용 기술 등을 발표했다. 최근 코스맥스는 자외선 차단 기술 특허 기술 강화에 힘쓰고 있다. 최근 5년간 코스맥스의 전체 특허 출원(580여 건) 중 10% 이상인 60여 건이 자외선 차단 관련 기술이다.

아울러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연구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처음 연구를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미생물 자원 관련 등록 특허 수는 80여 건에 달한다.

박천호 코스맥스 R&I 유닛장은 "코스맥스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 매년 8000여 종의 혁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지속적인 특허 기술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기술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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