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 동구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는 가출한 치매 노인을 추적 모니터링해 안전한 귀가를 도왔다고 27일 밝혔다.
동구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시 34분께 화정동 주택가 골목길을 배회하는 노인이 CCTV 관제원의 눈에 포착됐다.
섭씨 8도의 쌀쌀한 날씨 속에 이 노인은 반소매 티셔츠에 슬리퍼만 신고 불안한 듯 돌아다니고 있었다.
치매를 의심한 관제원은 경찰에 신고한 뒤 노인의 동선을 추적해 112 상황실에 위치를 실시간으로 공유했다.
출동한 경찰관은 약 30분 뒤 첫 신고 위치에서 750m가량 떨어진 공원 앞에서 이 노인을 발견,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려보냈다.
동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작은 것도 놓치지 않는 세심한 CCTV 모니터링으로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돕겠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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