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와 지난 25일 '운곡 저수지 파크 골프장'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이번 업무협약으로 아산면 운곡 저수지 아래쪽에 18홀의 파크 골프장이 만들어진다. 한빛원전 측은 파크 골프장 건립을 위한 기본 계획 수립과 설계, 공사 등을 진행한다.
고창군은 공사착수 전 전원개발부지 사용 승낙과 산업부 협의, 완공 후 파크 골프장 운영 등을 맡는다.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와 지난 25일 '운곡 저수지 파크 골프장'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고창군 아산면 용계리에 위치한 운곡저수지는 한빛원전의 발전 전용 용수 공급을 위해 지난 1984년 준공된 특수목적용 저수지이며 저수지가 생겨나면서 인근 마을이 수몰되는 아픔을 겪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한빛원전의 협조로 그간 많은 희생을 치러온 아산면 지역에 주민편의 시설이 마련돼 다행이다"며 "앞으로 운곡 파크 골프장이 운곡 유스호스텔, 구름 골 자연휴양림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 발전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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