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장세… 원·달러 환율, 1.2원 내린 1397원에 마감

롤러코스터 장세… 원·달러 환율, 1.2원 내린 1397원에 마감

머니S 2024-11-27 15:46: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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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3.1포인트(1.32%) 오른 2534.34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스1 구윤성 기자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3.1포인트(1.32%) 오른 2534.34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스1 구윤성 기자
27일 장중 1397원에서 1399원에서 등락을 반복하던 원·달러 환율이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1.2원 떨어진 1397.0원으로 장을 마쳤다. 환율은 0.8원 오른 1,399.0원으로 개장한 뒤 이내 하락 전환한후 장중 여러 차례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가 주간 거래 마감 전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 고조가 환율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간밤에 공개된 미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1월 의사록은 시장에서 비교적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인 메시지로 해석됐다.

FOMC 의사록은 "참석 위원들은 지표가 예상대로 나오고 인플레이션이 지속해 2%로 둔화하며 경제가 완전 고용에 가까운 상태를 유지한다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진적으로 중립적인 정책 입장으로 나아가는 게 적절하다고 예상했다"라고 전했다.

이달 28일 나오는 미국의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연준이 중시하는 물가 지표다. 금리 인하 기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 간의 일시 휴전안이 전격 타결되며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된 점도 달러 약세 요인 중 하나다. 아울러 외환 당국의 시장 개입에 대한 경계가 커진 점 역시 환율 상승 폭을 제한하는 변수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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