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각종 사법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모든 지역과 연령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대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과반 지지율을 얻지 못하면서 이 대표와 격차가 더 벌어졌다.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대표는 43.8%(3.1%↓),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17.2%(0.2%p↑)로 나타났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5.8%, 홍준표 대구시장 5.3%, 오세훈 서울시장 5.2%, 김동연 경기도지사 4.8%,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 4.2%,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3.6%,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1.2%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자(981명) 중에서는 78.2%가 이재명을 선택했으며, 진보층(611명)에서도 73.5%의 지지율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자(600명) 중에서는 47.3%가 한동훈을 꼽았고, 보수층(476명)에서도 34.7%가 한동훈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41.1%·한동훈 15.9%로 이 대표가 압도했다.
이 대표는 모든 지역에서 한 대표 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서울에서 이재명 37.1%·한동훈 21.0%, 인천/경기 이재명 49.2%·한동훈 13.2%, 대전/세종/충청 이재명 46.0%·한동훈 16.2%, 광주/전라 이재명 50.4%·한동훈 14.6%로 집계됐다.
부산/울산/경남(이재명 36.3%·한동훈 22.1%)과 대구/경북(이재명 36.4%·한동훈 20.1%)도 이 대표가 우세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이 대표의 우세가 이어졌다.
18~29세 이재명 34.7%·한동훈 15.4%, 30대 이재명 42.1%·한동훈 17.0%, 40대 이재명 57.9%·한동훈 10.3%, 50대 이재명 54.0%·한동훈 15.3%, 60대 이재명 39.6%·한동훈 22.5%, 70세 이상 이재명 30.1%·한동훈 23.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ARS·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 응답률은 2.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