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챔피언스리그 통산 100호골을 넘어섰다.
바르셀로나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브레스트에 3-0으로 승리했다.
먼저 앞서 나간 건 바르셀로나였다. 전반 8분 페드리의 로빙패스를 레반도프스키가 가슴으로 잡았다. 이때 골키퍼와 충돌했고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레반도프스키가 직접 키커로 나섰고 골키퍼를 속이며 골망을 갈랐다. UCL 통산 100호골이었다. 전반은 바르셀로나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바르셀로나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0분 제라르 마르틴의 패스를 받은 다니 올모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따돌렸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냈다.
레반도프스키가 멀티골을 완성했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알레한드로 발데의 패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를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3-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경기에서 레반도프스키는 2골을 추가하며 UCL 통산 101골이 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에 이어 세 번째로 UCL 통산 100호골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레반도프스키는 UCL에서 125경기를 소화하며 101골을 만들어냈다.
레반도프스키가 처음 UCL 무대를 밟은 건 2011-12시즌이었다. 당시 도르트문트의 주포로서 공격을 책임졌다. 조별리그 6경기 모두 선발로 나왔고 3차전 올림피아코스와 경기에서 첫 골을 터트렸다.
이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며 월드클래스 선수로 성장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도트르문트,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를 거치며 UCL에서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17골, 뮌헨 소속으로 69골,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15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레반도프스키는 UCL에서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5경기에서 7골을 뽑아냈다. UCL 득점왕을 차지했던 2019-20시즌과 버금가는 득점 페이스다. 당시 레반도프스키는 15골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부터 UCL이 조별리그가 아닌 리그 페이즈로 개편되면서 경기수도 늘어 자신의 단일 시즌 UCL 최다 득점을 갈아치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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