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해경이 날로 교묘해지는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을 근절하기 위해 단속 지원팀을 꾸린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불법 외국 어선 단속 지원팀'을 구성해 한시적으로 현장에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팀은 검문·검색부터 법률 검토, 나포·석방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을 단속하는 경비함정의 업무를 돕는다.
군산해경은 '싹쓸이 조업'으로 어족자원 씨를 말리는 중국어선에 대응하고자 추가 인력 배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군산해경은 이달에만 불법 조업 중국어선 3척을 적발해 나포하고 담보금 9천만원을 징수했다.
박상욱 군산해경서장은 "공권력에 대항하는 불법 외국 어선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해 해상주권을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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