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전에 비해 3.1%p 오른 27.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층, TK에서 긍정평가가 큰 폭으로 오른 것이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전히 모든 지역과 연령에서 부정평가가 높았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7.7%(1.4%p↑), 국민의힘 30.7%(1.6%p↓), 조국혁신당 5.0%(0.8%p↓), 개혁신당 2.8%(0.3%p↑)로 나타났다. 대통령 지지율은 상승했으나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하락하면서 양당 격차는 17.0%p까지 벌어졌다.
보수층·국힘 지지층 9.0%p 상승.. TK도 6.9%p 오르며 지지층 결집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평가가 27.4%(매우 잘함 13.9% 어느 정도 잘함 13.5%), 부정평가는 70.6%(매우 잘못함 64.2% 어느 정도 잘못함 6.4%)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3.1%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3.4%p 하락했다.
서울(8.3%p)과 충청(6.9%p), 대구/경북(6.9%p)에서 상승폭이 컸다. 다만, 여전히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60% 이상을 기록했다.
서울은 긍정 31.3%·부정 67.4%, 인천/경기 긍정 23.8%·부정 74.2%, 대전/세종/충청 긍정 28.2%·부정 69.7%, 광주/전라 긍정 16.2%·부정 82.0%, 부산/울산/경남 긍정 31.7%·부정 65.3%, 대구/경북 긍정 35.7%·부정 62.2%로 나타났다.
30대(5.0%p)와 70세 이상(7.2%p)에서 크게 올랐다. 그럼에도 모든 연령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18~29세 긍정 17.9%·부정 79.5%, 30대 긍정 24.2%·부정 73.3%, 40대 긍정 19.3%·부정 79.7%, 50대 긍정 23.2%·부정 75.5%, 60대 긍정 36.1%·부정 62.7%, 70세 이상 긍정 45.3%·부정 50.6%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9.0%p 오른 72.6%(부정 26.3%)였고, 보수층도 9.0%p 상승하며 긍정 57.0%·부정 40.4%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도 4.8%p 상승한 23.6%(부정 75.3%)를 기록했다.
국힘 30.7% vs 민주 47.7%.. 양당 격차 14.0%p → 17.0%p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7.7%(1.4%p↑), 국민의힘 30.7%(1.6%p↓), 조국혁신당 5.0%(0.8%p↓), 개혁신당 2.8%(0.3%p↑)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서울(5.8%p)에서 상승했지만 TK(4.7%p)에서는 하락했고, 민주당은 서울에서 4.4%p 내렸으나 인천/경기(4.3%p)와 TK(5.0%p)에서 상승했다.
서울은 국힘 34.3%·민주 43.1%, 인천/경기 국힘 27.0%·민주 52.6%, 대전/세종/충청 국힘 28.4%·민주 47.1%, 광주/전라 국힘 13.3%·민주 63.9%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국힘 38.9%·민주 39.0%로 오차범위 내였고, 대구/경북은 국힘 44.6%·민주 35.1%로 국민의힘이 앞섰다.
연령별로는 민주당이 30대(4.0%p)와 60대(5.6%p)에서 상승했다.
18~29세에서 국힘 26.9%·민주 39.5%, 30대 국힘 27.3%·민주 48.5%, 40대 국힘 20.8%·민주 57.7%, 50대 국힘 24.6%·민주 55.9%로 나타났다.
60대는 국힘 39.4%·민주 44.7%로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고, 70세 이상에서는 국힘 47.6%·민주 36.5%로 국민의힘이 앞섰다.
중도층에서는 국힘 26.6%·민주 42.7%로 여전히 민주당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ARS·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 응답률은 2.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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