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자선냄비가 올해도 거리에 등장했다. /사진=임한별 기자
"이웃에 희망을 전해주세요" 울려퍼진 사랑의 종소리
▲ 명동거리 울려퍼지는 자선냄비 종소리
이웃사랑의 마음에 동참을 호소하는 자선냄비 종소리가 국내 상권 1번가 명동거리에서 구세군 사관에 의해 울려 퍼진다.
▲ "소외된 내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올해도 모금활동에 나선 사관은 핸드벨을 울리며 "희망이 있는 이곳은 구세군 자선냄비입니다" 혹은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나눠주세요"라며 지나는 시민과 관광객을 향해 외쳤다.
자선냄비는 붉은 세 다리 냄비 걸이와 냄비 모양의 모금통으로 대표된다. 구세군의 가두 자선냄비 모금활동은 지난 189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됐다. 국내 자선냄비 활동은 1928년 12월 서울 명동거리에서 첫 선보인 이후 올해로 96년째 전국에서 연말 모금운동을 하고 있다.
▲ 희망이 있는 이곳은 구세군 자선냄비입니다
▲ 구세군 자선냄비, 작지만 너무나 소중한 나눔
이날 모금에는 어른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대한민국 국민과 명동 관광에 나선 외국인 등 다양한 연령층이 한마음 한뜻으로 따뜻한 손길에 동참했다.
▲ 누구에겐 한끼 식사비용, 이웃들에겐 큰 힘이…
기부에 동참한 한 시민은 "제가 전해드린 금액은 비록 작지만 그 작은액수가 하나둘 모인다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것으로 의심치않고 그러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 명동거리 울려퍼진 사랑의 종소리, 구세군 자선냄비 활동 시작
구세군 관계자는 "올해는 불경기로 여파로 서민 소비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자영업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있지만 자선냄비는 늘 국민들의 큰 사랑으로 끓었다"며 "국민들의 나눔 동참에 올해 역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 '세상을 밝히는 빛' 구세군 자선냄비, 전국 316개 장소에서 모금활동 진행
올해 자선냄비 캠페인은 '세상을 밝히는 빛'(Lights of Love)'이라는 주제로 전국 316여개 포스트 장소에서 한 달간 진행된다.
머니S는 자선냄비 모금활동 첫날(27일) 눈바람 추위 속에서도 쾌청한 종소리를 울리며 거리 모금 동참을 호소하는 구세군 사관과 기부에 동참 이들의 현장 속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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