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정부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26일(현지시간) 휴전에 전격 합의한 데 대해 27일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발표를 환영하며, 미국과 프랑스 등 휴전 협상에 관여한 국가들의 외교적 노력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휴전 합의의 철저한 이행을 통해 양측 피난민들이 안전하게 귀환하고, 역내 평화가 조속히 회복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발효한 휴전 합의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13개월 만에 타결한 것이다.
휴전안에는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하고 헤즈볼라의 중화기를 이스라엘 국경에서 약 30㎞ 떨어진 레바논 리타니강 북쪽으로 빼는 내용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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