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부는 음주 폐해 위험을 국민에게 알리고자 음주로 인한 사건·사고가 증가하는 연말연시를 앞둔 11월을 지난 2008년부터 음주폐해 예방의 달로 지정하고 있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음주를 권장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문화적 관행에 문제의식을 제기하고 개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선택하고 결단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음주폐해예방 실천을 위해 개인과 사회가 선순환 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술을 따르지 않았다. 나의 생각을 따른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기념식과 음주폐해 예방사업 우수사례 발표회, 초청 강연으로 진행됐다. 박 차관을 비롯해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 음주폐해 예방사업을 실천하는 전문가 및 유관기관, 대학생 절주 서포터즈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주폐해예방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절주서포터즈 우수팀에 포상이 수여됐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서울 중랑구 보건소는 외식업소 만취 예방 캠페인과 뇌과학 기반 ‘우리가족 음주문화 바로 세우기’ 프로그램, 음주환경·문화개선 협의체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음주폐해예방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우수 절주서포터즈팀으로 선정된 계명대학교 ‘절주연인’팀은 금주구역과 배달앱 주류판매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절주 홍보 개사 챌린지 영상과 인공지능(AI)을 사용한 절주송을 제작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2024년도 음주폐해예방 공익광고가 처음 공개됐다. 이를 통해 술을 권유하는 문화와 음주를 조장하는 환경을 개선하고 본인 스스로의 생각에 따른 절주 실천을 촉구한다는 취지다.
김 원장은 “술을 권하고 강요하는 사회가 변화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인식 개선·절주 실천과 더불어 절주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복지부와 협력해 개인·사회가 모두 건강할 수 있도록 음주폐해예방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