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서현옥 의원(평택 3.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열린 제379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예산 심의에서 경기도의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서현옥 의원은 먼저 ODA 사업의 민간 위탁과 관련하여, 위탁기업의 전문성과 선정 과정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특히, 키르기스스탄 탄소 중립 숲 조성 사업의 경우 4년간 민간 위탁으로 진행하다가 갑자기 공기관 대행으로 변경된 것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서현옥 의원은 "4년 동안 사업을 수행해 온 민간단체가 더 전문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공기관으로 변경한 이유가 무엇인지" 따져 물으며, "사업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서현옥 의원은 ODA 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현옥 의원은 글로벌 수출 기업 육성 사업과 관련하여, "도 자체 사업으로 변경하면서 시군의 지원이 감소하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 기존에 지원을 받던 기업들이 소외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경기도는 사업의 균형성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에도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서현옥 의원은 경기도 외국인 투자 산업단지의 경매와 관련된 민원 사례를 소개하며, "외투 기업 유치를 위한 제도적 장치도 중요하지만,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따뜻한 행정을 펼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변상금 부과 과정에서 기업에 충분한 설명과 안내가 이루어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며, "기업들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현옥 의원은 경기도가 도민의 입장에서 도민을 위한 적극 행정에 최선을 다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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