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호남권 29개 대학에 소속된 교수 및 연구자 200여 명이 27일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각계의 시국선언에 참여했다.
전국사학민주화교수연대 광주전남전북지부는 이날 광주지방검찰청 앞에서 시국선언문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을 우롱하며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대통령은 필요 없다"고 밝혔다.
단체는 "윤 대통령 취임 2년 반 만에 대한민국은 정치, 경제, 외교, 사회문화 등 모든 측면에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검찰 권력을 남용해 정적 죽이기에만 골몰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내의 국정농단과 부패 의혹을 규명하라는 특검법은 반복해서 거부한다. 이중적인 '내로남불' 대통령에게 도덕성과 공정성을 더는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시국선언문에는 광주, 전남, 전북 지역의 대학교수 및 연구자 217명이 기명 또는 무기명으로 참여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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