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성지안 기자] 하나카드가 우승으로 가는 최종 승부처에서 에스와이를 만났다.
27일 경기도 광명시의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광명시 투어 2024-2025 ' 4라운드 마지막 날 오후 3시 경기에서 우승을 노리는 하나카드(2위)와 꼴찌 탈출이 걸린 에스와이(9위)가 진검승부를 벌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하나카드는 4라운드 우승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에스와이도 창단 후 첫 라운드 최하위의 위기를 벗어나야 하기 때문에 결코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가 될 전망이다.
지난 3라운드 마지막 날 벌인 두 팀의 대결에서는 에스와이가 세트스코어 4-3으로 승리했다. 앞선 두 차례 승부에서는 하나카드가 에스와이를 각각 4-3, 4-1로 꺾어 상대전적은 2승 1패로 앞서 있다.
이날 오전에 발표된 세트 오더에서 하나카드는 1세트 남자복식에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와 황득희를 내보내고, 하나카드는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과 신정주로 맞선다. 이 조합의 대결은 처음이다.
지난 3라운드까지 세 차례 벌인 두 팀의 승부에서는 1세트에 에스와이가 산체스와 모리 유스케(일본), 박인수를 내보냈다. 하나카드도 주장 김병호와 함께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와 응우옌꾸옥응우옌이 번갈아 나왔다.
2세트 여자복식에서는 하나카드가 김가영과 김진아를 처음 에스와이전에 내보낸다. 4라운드에서 하나카드는 두 선수의 호흡으로 2세트에서 5승 2패를 거둔 바 있다.
에스와이는 한지은과 장가연으로 두 선수를 처음 상대한다. 3라운드까지 상대전적에서 에스와이는 2세트에 한지은과 장가연으로 2승 1패를 거두었고, 4라운드에서는 2승 3패로 다소 부진해 앞선 두 경기에서는 장가연-권발해가 출전해 2패로 부진했다.
3세트 남자단식에서는 에스와이가 산체스, 하나카드는 신정주를 내보낸다. 두 선수는 1, 2라운드에 두 차례 맞붙어 1승 1패를 기록 중이며, 이번 경기에서 진검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산체스는 이번 시즌 팀리그 단식전에서 18승 13패로 1위에 올라 있고, 신정주는 5승 8패로 30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두 차례 대결에서는 1라운드에 산체스가 7이닝 만에 15:6, 2라운드에는 신정주가 7이닝 만에 15:11로 승리를 거두었다.
4세트 혼합복식전도 처음 대결하는 조합이다. 하나카드는 초클루와 사카이 아야코(일본), 에스와이는 모리와 권발해를 내보낸다. 3라운드까지 승부에서 4세트는 2승 1패로 하나카드가 앞섰다.
하나카드의 초클루-사카이는 4라운드 SK렌터카전에서 퍼펙트큐를 달성하는 등 4승 3패를 기록했고, 에스와이의 모리-권발해는 1승 4패로 부진해 앞선 두 경기에서는 산체스-한지은이 4세트를 담당했다.
5세트에서는 하나카드 초클루와 에스와이 박인수가 맞붙는다. 두 선수도 이번 시즌에 첫 대결이다. 하나카드는 3라운드까지 5세트를 초클루(2승), 신정주(1승)로 모두 승리했다.
이번에도 하나카드의 '당구 여제' 김가영과 에스와이의 '얼음공주' 한지은이 6세트 단식전에서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1라운드와 3라운드에 두 차례 맞붙은 김가영 대 한지은의 승부는 1승 1패로 박빙이다. 1라운드에서는 한지은이 김가영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며 13이닝 만에 9:8로 승리했고, 3라운드는 김가영이 끝내기 3점타로 한지은을 9:6(9이닝)으로 꺾었다.
단, 승패는 두 선수의 승리와 관계없이 엇갈렸다. 1라운드는 한지은이 승리해 에스와이가 3-3 동점을 만들었지만 하나카드가 4-3으로 이겼고, 3라운드는 반대로 김가영의 승리로 3-3이 됐으나 에스와이가 7세트를 따내 4-3으로 승래했다.
1라운드에서는 7세트에 하나카드의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이 11:10(7이닝)으로 에스와이 주장 황득희에게 1점 차의 신승을 거두었다.
3라운드에서는 에스와이의 모리 유스케(일본)가 응우옌꾸옥응우옌을 4이닝 만에 11:3으로 승리했다.
이번 4라운드 승부에서는 7세트에 하나카드 주장 김병호가 나오고, 에스와이는 모리를 다시 내보내 최종 승부에 대비한다.
4라운드에서 하나카드는 풀세트 승부에 김병호가 나가 2승 1패를 거두었다. 에스와이도 4라운드에서 세 차례 풀세트 승부를 벌여 주장 황득희(1승 1패)와 박인수(1승)가 2승 1패를 기록했고, 모리는 4라운드는 7세트에 출전하지 않았다.
우승과 꼴찌 탈출이 걸린 두 팀의 승부에서 과연 누구의 손이 올라갈 것인지 주목된다.
(사진=광명/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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