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vs 최하위 탈출"…'2위' 하나카드 vs '9위'에스와이, 4라운드 최종일 격돌 [PBA 팀리그 4R]

"우승 vs 최하위 탈출"…'2위' 하나카드 vs '9위'에스와이, 4라운드 최종일 격돌 [PBA 팀리그 4R]

빌리어즈 2024-11-27 14:06: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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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와 에스와이가 4라운드 마지막 날 격돌한다. 이 경기 6세트에서는 김가영과 한지은의 승부가 예고됐다.  사진=광명/이용휘 기자
하나카드와 에스와이가 4라운드 마지막 날 격돌한다. 이 경기 6세트에서는 김가영과 한지은의 승부가 예고됐다.  사진=광명/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성지안 기자] 하나카드가 우승으로 가는 최종 승부처에서 에스와이를 만났다.

27일 경기도 광명시의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광명시 투어 2024-2025 ' 4라운드 마지막 날 오후 3시 경기에서 우승을 노리는 하나카드(2위)와 꼴찌 탈출이 걸린 에스와이(9위)가 진검승부를 벌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하나카드는 4라운드 우승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에스와이도 창단 후 첫 라운드 최하위의 위기를 벗어나야 하기 때문에 결코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가 될 전망이다.

지난 3라운드 마지막 날 벌인 두 팀의 대결에서는 에스와이가 세트스코어 4-3으로 승리했다. 앞선 두 차례 승부에서는 하나카드가 에스와이를 각각 4-3, 4-1로 꺾어 상대전적은 2승 1패로 앞서 있다.

이날 오전에 발표된 세트 오더에서 하나카드는 1세트 남자복식에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와 황득희를 내보내고, 하나카드는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과 신정주로 맞선다. 이 조합의 대결은 처음이다.

지난 3라운드까지 세 차례 벌인 두 팀의 승부에서는 1세트에 에스와이가 산체스와 모리 유스케(일본), 박인수를 내보냈다. 하나카드도 주장 김병호와 함께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와 응우옌꾸옥응우옌이 번갈아 나왔다.

2세트 여자복식에서는 하나카드가 김가영과 김진아를 처음 에스와이전에 내보낸다. 4라운드에서 하나카드는 두 선수의 호흡으로 2세트에서 5승 2패를 거둔 바 있다.

에스와이는 한지은과 장가연으로 두 선수를 처음 상대한다. 3라운드까지 상대전적에서 에스와이는 2세트에 한지은과 장가연으로 2승 1패를 거두었고, 4라운드에서는 2승 3패로 다소 부진해 앞선 두 경기에서는 장가연-권발해가 출전해 2패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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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라운드에서 2세트 여자복식전 5승 2패의 좋은 흐름을 이어온 하나카드 김가영(왼쪽)과 김진아(오른쪽). 
2세트에서 하나카드 김가영-김진아에게 맞서는 에스와이 장가연(왼쪽)-한지은(오른쪽).
2세트에서 하나카드 김가영-김진아에게 맞서는 에스와이 장가연(왼쪽)-한지은(오른쪽).

3세트 남자단식에서는 에스와이가 산체스, 하나카드는 신정주를 내보낸다. 두 선수는 1, 2라운드에 두 차례 맞붙어 1승 1패를 기록 중이며, 이번 경기에서 진검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산체스는 이번 시즌 팀리그 단식전에서 18승 13패로 1위에 올라 있고, 신정주는 5승 8패로 30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두 차례 대결에서는 1라운드에 산체스가 7이닝 만에 15:6, 2라운드에는 신정주가 7이닝 만에 15:11로 승리를 거두었다.

4세트 혼합복식전도 처음 대결하는 조합이다. 하나카드는 초클루와 사카이 아야코(일본), 에스와이는 모리와 권발해를 내보낸다. 3라운드까지 승부에서 4세트는 2승 1패로 하나카드가 앞섰다.

하나카드의 초클루-사카이는 4라운드 SK렌터카전에서 퍼펙트큐를 달성하는 등 4승 3패를 기록했고, 에스와이의 모리-권발해는 1승 4패로 부진해 앞선 두 경기에서는 산체스-한지은이 4세트를 담당했다.

5세트에서는 하나카드 초클루와 에스와이 박인수가 맞붙는다. 두 선수도 이번 시즌에 첫 대결이다. 하나카드는 3라운드까지 5세트를 초클루(2승), 신정주(1승)로 모두 승리했다.

에스와이의 '간판선수' 다니엘 산체스(스페인)는 이번에도 1세트와 3세트에 출전한다.
에스와이의 '간판선수' 다니엘 산체스(스페인)는 이번에도 1세트와 3세트에 출전한다.
3세트에서 산체스와 대결하는 하나카드 신정주.
3세트에서 산체스와 대결하는 하나카드 신정주.

이번에도 하나카드의 '당구 여제' 김가영과 에스와이의 '얼음공주' 한지은이 6세트 단식전에서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1라운드와 3라운드에 두 차례 맞붙은 김가영 대 한지은의 승부는 1승 1패로 박빙이다. 1라운드에서는 한지은이 김가영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며 13이닝 만에 9:8로 승리했고, 3라운드는 김가영이 끝내기 3점타로 한지은을 9:6(9이닝)으로 꺾었다.

단, 승패는 두 선수의 승리와 관계없이 엇갈렸다. 1라운드는 한지은이 승리해 에스와이가 3-3 동점을 만들었지만 하나카드가 4-3으로 이겼고, 3라운드는 반대로 김가영의 승리로 3-3이 됐으나 에스와이가 7세트를 따내 4-3으로 승래했다.

1라운드에서는 7세트에 하나카드의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이 11:10(7이닝)으로 에스와이 주장 황득희에게 1점 차의 신승을 거두었다.

3라운드에서는 에스와이의 모리 유스케(일본)가 응우옌꾸옥응우옌을 4이닝 만에 11:3으로 승리했다.

이번 4라운드 승부에서는 7세트에 하나카드 주장 김병호가 나오고, 에스와이는 모리를 다시 내보내 최종 승부에 대비한다.

하나카드 주장 김병호와 신정주.
하나카드 주장 김병호와 신정주.
에스와이 선수들.
에스와이 선수들.

4라운드에서 하나카드는 풀세트 승부에 김병호가 나가 2승 1패를 거두었다. 에스와이도 4라운드에서 세 차례 풀세트 승부를 벌여 주장 황득희(1승 1패)와 박인수(1승)가 2승 1패를 기록했고, 모리는 4라운드는 7세트에 출전하지 않았다.

우승과 꼴찌 탈출이 걸린 두 팀의 승부에서 과연 누구의 손이 올라갈 것인지 주목된다.


(사진=광명/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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