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단협 마무리' HD현대중공업, 조인식 개최

[프라임경제] HD현대중공업(329180)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마무리했다. 노사는 27일 울산 본사에서 임단협 조인식을 개최했다.

노사 대표는 이날 조인식에서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합의안에 서명했다.

ⓒ HD현대중공업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은 "연내 교섭 타결로 지속 성장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미래를 고민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백호선 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지부장은 "노동자들이 살맛나는 현장이 돼야 회사가 발전할 수 있다"며 "조합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9일 HD현대중공업 노사는 △기본급 13만원 인상 △격려금 470만원 △규정에 따른 상여금 지급 △명절귀향비 20만원씩 인상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고, 이 합의안은 이틀 뒤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됐다.

이에 따라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으로 해를 넘기지 않고 교섭을 마무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