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사회 환원 방법 디자인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최태원 SK 회장 “사회 환원 방법 디자인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폴리뉴스 2024-11-27 13:47:33 신고

[사진=SK그룹]
[사진=SK그룹]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한국고등교육재단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음수사원(飮水思源)의 정신을 잊지 말고, 받은 혜택을 사회에 환원하는 방법을 스스로 디자인하는 인재가 되어달라”고 강조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1974년 설립 이후 5,000여 명의 장학생을 배출하며 세계적 학자로 성장시킨 재단은 앞으로도 포용적 지식 공동체를 구축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KFAS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 26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의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최태원 SK 회장은 “우물을 처음 판 사람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물을 마실 수 있다”며 “여러분도 언젠가는 새로운 우물을 파는 사람이 돼 사회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신념으로 1974년에 설립되었다. 최태원 회장은 1998년 제2대 이사장으로 취임하여 선대회장의 유지를 이어갔으며, 재단은 지금까지 1,000여 명의 박사와 5,000여 명의 장학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 회장은 “최종현학술원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과학기술 분야에 집중하고 있으며, 사회적 가치 연구를 통해 학문적 내용을 현실에서 발전시키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재단은 장학생들에게 의무조항이나 조건 없이 5년간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여, 이들이 학문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왔다.

기념식에서는 AI 기술로 재현된 최종현 선대회장의 영상 메시지가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학생들에게 씨앗을 심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이는 조급해하지 말고 공부에 전념하라는 뜻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자네가 심은 씨앗이 나무가 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유석 한국고등교육재단 대표는 재단의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발표하며 “나무를 가꾸듯 인재를 키워 인류 공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KFAS형 인재 양성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포용적 지식 공동체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 회장을 비롯한 재단 및 SK 관계자, 장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재단의 50년 역사와 성과를 담은 기념 책자도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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