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스포노믹스] 장영술 부회장, "한국 양궁은 꿈과 목표가 있다"… 세계 최강의 비결은

[2024 K-스포노믹스] 장영술 부회장, "한국 양궁은 꿈과 목표가 있다"… 세계 최강의 비결은

한스경제 2024-11-27 12:50: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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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술 대한양궁협회 부회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2024 K-스포노믹스 포럼'에서 '세계 최강 한국 양궁, 그 비결을 듣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장영술 대한양궁협회 부회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2024 K-스포노믹스 포럼'에서 '세계 최강 한국 양궁, 그 비결을 듣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한국 양궁의 강점은 명확한 꿈과 목표가 있다는 것이다.”

장영술 대한양궁협회 부회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구 전경련회관)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2024 K-스포노믹스 포럼에서  ‘세계 최강 한국 양궁, 그 비결을 듣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한국 양궁은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5개 종목의 금메달을 모두 석권했다. 그 뒤에는 양궁협회의 현미경 같은 꼼꼼한 지원이 있었다. 장 부회장은 “진천선수촌에는 양궁 경기가 열리는 레쟁발리드 경기장과 같은 세트를 설치, 국내서부터 파리 현지 적응력을 키웠다. 해당 세트는 간판, 대형 전광판 등 구조물을 대회 상징색까지 반영됐다”며 “또한 경기장 출입구부터 사대, 인터뷰 공간까지 가는 동선도 실제와 동일하게 제작됐다. 아울러 장내 아나운서 코멘트, 관중의 환호성, 소음 역시 프랑스어와 영어로 틀어 현장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회장사인 현대자동차그룹은 양궁협회와 여러 차례 논의를 거치며 본격적인 기술 지원에 나섰다.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도입한 ▲리커브 및 컴파운드용 슈팅 머신 ▲개인 훈련용 슈팅 로봇 ▲선수 맞춤형 3D 그립(손잡이) ▲비접촉식 관절 추적 시스템 ▲점수 자동 기록 장치 ▲비전 기반 심박수 측정 장치 ▲딥러닝 인공지능 비전 기술 ▲활 비파괴 검사 기술 ▲야외 훈련용 다중 카메라 장비 ▲복사냉각 모자 등이 대표적인 ‘신기술’로 꼽힌다.

특히 AI 슈팅머신의 도입은 김우진의 파리 올림픽 3관왕에 큰 힘을 보탰다. 장 부회장은 “AI 슈팅머신 도입이 김우진에게 큰 도움이 됐다. 대회를 앞두고 AI 슈팅머신과 김우진이 대결을 펼쳤다. 두 선수 모두 15발을 쐈는데, 공교롭게도 10점 12발, 9점 3발을 쏘며 슛오프까지 돌입했다”며 “슛오프에서 머신은 10점, 김우진은 9점을 쏘면서 결국 (김우진이) 패했다”고 전했다.

대회 전 치열한 슛오프를 경험한 김우진은 결국 일을 냈다. 파리 올림픽 남자 양궁 결승에서 브래디 엘리슨(미국)을 상대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6-5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엘리슨은 심박수가 100을 넘기며 극도의 긴장감을 보였지만, 김우진은 심박수 90으로 침착성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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