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국제 팔레스타인 연대의 날' 맞아 축전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건설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27일 관영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유엔이 개최한 '국제 팔레스타인 연대의 날'(11월 29일) 기념식에 보낸 축전에서 "팔레스타인 문제는 중동 문제의 핵심이자 국제적인 공평·정의에 관련된 것"이라며 "급선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전면적이고 효과적으로 집행해 조속히 휴전하고 지역 정세를 완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근본적인 출구는 '두 국가 방안' 이행과 팔레스타인 문제의 정치적 해결 추동"이라며 "1967년 경계를 기초로 하고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완전한 주권을 향유하는 독립된 팔레스타인국가를 건설해 팔레스타인 인민의 건국권·생존관·귀환권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중국은 팔레스타인이 유엔 정식 회원국이 되는 것을 흔들림 없이 지지하고, (팔레스타인 문제 해결을 위한) 더 규모가 크고 권위 있으며 실효성 있는 국제회의의 소집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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