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스포츠도 콘텐츠의 영역입니다. 스포츠 활성화가 경제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김재원 조국혁신당 국회의원은 27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열린 ‘2024 K-스포노믹스’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오늘 제 8회 K-스포노믹스 포럼의 시상식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귀한 자리 마련해 주신 한스경제와 한국스포츠경제, 그리고 한국스포츠산업협회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저희 아버지가 산악인이었던 관계로 히말라야 등산도 했었고, 취미로 스쿠버다이빙 강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리고 아마추어 카레이싱까지 했었다”며 “이처럼 저는 항상 스포츠 경계선 근처에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대학시절 문화콘텐츠학을 전공했는데, 문화콘텐츠학에서는 모든 것들을 경제와 연결시키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다”며 “스포츠 선수, 스포츠 활동 혹은 스포츠 환경이 모두 경제와 연결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의 서비스 전략 혹은 스포츠축제의 영역도 콘텐츠로 보고 있다”며 “스포츠를 경험해 본 사람으로서, 스포츠가 콘텐츠 영역에서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체육도시 법안을 성안했으며, 내년 상반기에 발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체육도시 법안은 향후 3년 간 국가와 지자체가 각각 50%씩 지원해 체육 선수·체육 종목·체육 환경·체육 시설을 콘텐츠로 개발, 관광상품화 하기 위한 법안”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생활체육을 즐기도록 하고, 스포츠 선수들은 은퇴 이후 직업적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활용하기 바라며 만든 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법이 발의되면 많은 체육인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경제적, 사회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국제무대에서 스포츠계의 눈부신 성과들이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며 “그 뒤에 선수들의 피땀 어린 노력과 더불어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스포츠 생태계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관련 기업과 정책 그리고 우리 모두가 만들어야 가야 할 미래”라며 “‘K-스포노믹스 포럼’을 통해 논의된 내용들이 대한민국 복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오늘 수상하는 분들께도 진심 어린 축하의 말씀을 미리 드리겠다”며 “여러분들의 노력 이 바로 대한민국 스포츠를 빛내는 원동력”이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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