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전공의 과반, 의료현장 돌아왔다···50.4% 일반의 재취업

사직 전공의 과반, 의료현장 돌아왔다···50.4% 일반의 재취업

투데이코리아 2024-11-27 11:42: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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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유진 기자 | 정부의 의료 개혁에 따른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사직한 전공의 과반이 일반의로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사직이 확정된 레지던트 9198명 중 50.4%(4640명)가 일반의로 의료기관에 취업해 현장에 복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의원에 취업한 사직 레지던트는 2341명으로 전체 재취업자의 56.9%였으며 병원급 의료기관에 취업한 사직 레지던트는 25.5%인 1050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들이 재취업한 의원급 의료기관의 대부분이 수도권에 위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직전공의 66%인 1545명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있는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울이 73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663명, 인천 150명 순이었다.
 
특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레지던트의 수는 2분기 8765명에서 3분기 1190명으로 86.4% 감소했으며 올해 레지던트 임용 대상자 중 90% 가까이가 수련을 포기했다.
 
반면 사직한 레지던트들이 일반의로 취업하면서 같은 기간 일반의 수는 6624명에서 9471명으로 43% 증가했다.
 
이는 정부가 수련병원에 내린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지난 6월 철회하면서, 사직서 수리가 된 전공의들의 의료기관 재취업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정부는 전공의들의 복귀를 거듭 주문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지난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언제 끝나는 걸 장담할 수 없다”면서도 “전공의들이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 수용할 수 있는 것은 하고 수용 못 하는 것은 잘 설명해 조기에 복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내년 상반기 전공의 모집과 관련한 필기시험을 다음 달 15일 치르기로 확정했다.
 
구체적으로 내달 5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필기시험(12월15일)과 면접(12월17∼18일)을 거쳐 12월 19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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