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금현 정읍시 부시장이 지난 26일 산업단지 악취 민원 해결을 위해 사업주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정읍시 제공 |
이번 간담회는 수성동과 북면 등 주민 생활권과 가까운 산업단지 내 악취 유발 사업장 증가로 민원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쾌적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각 사업장의 악취 저감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청취하고,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한 시설 투자 및 노 하우를 공유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송금현 정읍시 부시장은 간담회에서 "제조 공정상 악취 발생이 불가피할 수 있지만, 사업주의 의식 변화와 과감한 시설 투자가 없으면 악취 민원과 업체 간 갈등은 해결되지 않는다"며 "체감 악취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읍시는 최근 제3 산업단지 내에 무인 악취 포집기 4대를 추가 설치하며 악취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무인 악취 포집기는 악취 측정 및 원격 포집이 가능한 장비로, 악취 민원이 발생하는 사업장 주변에 설치해 배출 허용 기준 초과 시 사업장 부지 경계선 및 배출구에서 포집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정읍시는 2018년 7대의 무인 악취 포집기를 시작으로 현재 31대를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악취 민원 유발 사업장에 대한 체계적인 모니터링과 관리에 힘쓰고 있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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