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 치매안심센터, 무료 검사부터 서비스 지원까지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익산시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모현동에 위치한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로 기억력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치매안심센터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인력이 치매의 조기 발견을 돕고 체계적인 치료와 관리를 지원한다.
우선 치매 인지 선별검사를 진행해 기억력, 지남력, 주의력, 시공간기능, 언어기능 등을 확인한다.
검사 결과 인지저하가 의심되면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진단검사와 협력의사의 진료가 이뤄지고, 치매진단 시 조호물품와 치료·관리비, 쉼터 이용 등 다양한 서비스가 지원된다.
시는 치매 검진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기억력검사'도 운영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에 방문이 어려운 60세 이상 시민을 위해 경로당, 복지관 등에 방문해 검사를 진행한다.
올해 함열·성당·망성 등 읍면 지역뿐만 아니라 동산동, 인화동 등 약 70곳에서 검사가 이뤄졌다. 찾아가는 기억력검사를 원하는 기관은 치매안심센터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초고령사회에서 건강한 노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건강식단, 운동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치매조기검진은 중증화 예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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