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명세빈이 아이를 포기했다고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명세빈이 절친 고명환, 임지은 부부를 집으로 초대해 특별한 한 끼를 대접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명세빈은 15년간 우정을 쌓은 임지은의 남편 고명환에게 '형부'라고 부르며 친근함을 드러냈다.
명세빈이 준비한 농어 스테이크로 식사를 즐기던 중 고명환은 "이걸 내가 먹고 있으니까 되게 미안하다. 내 자리에 어떤 남자가 와서 먹고 있어야 하는데"라며 속초에서의 썸남을 언급했다.
이에 스튜디오의 명세빈은 원래 동해안을 좋아한다고 밝힌 뒤 "몇 년 전에 친구와 양양을 갔었다.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는데 나이 차이가 좀 있는 분이었다"며 부끄러워했다.
다시 영상으로 돌아가서 당시를 회상한 명세빈은 상대방이 20대는 아니었지만 17살 정도의 나이 차이였다고 추측했다.
이어 명세빈은 "어디서 오셨냐고 물어보더라. 딱 봐도 어려 보였고, 혹시나 나를 알아볼까 봐 '이러지 마라. 나이 많다'고 거절했다. 그런데 포기하지 않아서 결국 배우라고 밝혔다"고 전말을 공개했다.
스튜디오의 명세빈은 "제 스타일이라도 17살 연하는 미안할 것 같다"고 털어놨고, 이를 들은 황정음은 "언니, 생각을 바꾸세요"라며 성인이면 된다는 신동엽의 말에 고개를 끄덕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명세빈과 임지은은 아프리카 봉사를 위해 기부받은 옷의 정리에 나섰다.
두 사람은 생각보다 훨씬 많은 양에 놀랐고, 갓난아기 사이즈의 옷을 만진 임지은은 "아기 옷을 이렇게 만져본다. 우리가 아기 옷을 언제 만져보겠냐"며 눈을 떼지 못했다.
42살에 결혼한 임지은은 "그땐 왜 빨리 와닿지 않았을까. 계속 젊을 줄 알았다"며 아이가 없는 것에 속상함을 드러냈다.
미혼인 명세빈은 난자 냉동을 해왔다고 밝히며 "이제 포기했다. 나이가 있어서 이미 없어졌다. 난자만 있어서 되는 게 아니라 착상도 해야 하고, 그런 과정들이 쉽지 않을 것 같더라. 좀 슬프고 속상해서 그날은 기분이 좀 이상했다"고 토로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SBS Plus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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