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장수커플로 알려져 있는 배우 이동휘와 정호연이 결국 긴 연애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26일, 정호연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정호연 배우가 이동휘 배우와 결별한 것이 맞다.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9살 차이의 나이를 극복하고 열애를 시작했으며 지난 2016년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열애'를 이어간 바 있다.
오랫동안 열애를 이어온 만큼, 두 사람의 결별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보이고 있는 가운 두 사람이 했던 과거 인터뷰들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4월 정호연은 이동휘를 위해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의 응원 영상을 받아 준 적이 있다고 밝혔었다.
정호연-이동휘, 결별 이유는? "자세히 확인 불가"
정호연은 당시 "동휘오빠가 너무 팬이라 (베컴을 만나면) 사인 한 번만 해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남자친구가 너무 팬이라고 사인해 줄 수 있냐고 했는데 동영상을 찍어줬다. 이걸 보내줬는데 친구들 사이에서 엄청난 자랑거리가 됐나 보더라. 그래서 지금 내가 파워가 더 세다"라고 전했었다.
이동휘 또한 지난 8월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 2'에 출연해 택시기사에게 '오징어 게임'을 아냐고 물은 뒤 "여자 주인공 이름이 새벽이다. 여자친구이자 가장 친한 친구"라며 정호연을 언급했다.
이동휘의 말처럼, 둘은 오랫동안 연인으로 함께 했었지만 좋은 친구로 남기로 한 만큼, 결별 후에도 SNS 팔로우를 끊지 않고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동휘는 내년 공개 예정인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파인: 촌뜨기들'로 활동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정호연은 애플 TV+ '디스클레이머' 공개에 이어서 영화 '호프' 촬영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두 사람의 이별 소식과 함께 누리꾼들 사이에서 '지드래곤'이 함께 언급되고 있어 궁금증을 더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최근 지드래곤이 정호연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부쩍 좋아요를 누르기 시작했다며 두 사람의 인연에 주목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렸던 '2024 마마 어워즈'에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보이며 이후 지드래곤이 정호연의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르기 시작했다는 것.
정호연은 당시 지드래곤이 수상했던 '뮤직 비저너리 오브 더 이어' 부문의 수상자로 참석했다. 일각에서는 지드래곤이 정호연의 게시글에 단지 '좋아요'만 눌렀을 뿐인데 '결별'과 연관 짓는 것은 난데없는 게 아니냐는 반응이다.
특히 지드래곤은 평소 팬들의 계정에도 '좋아요'를 누르며 SNS 활동을 활발히 하는 스타이기에 지나친 억측은 삼가야 한다는 반응이 많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31일 약 7년 4개월 만에 솔로곡 'POWER'로 컴백해 사소한 일상조차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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