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1로 패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PSG는 이날 패배로 승점 4점에 그치며 전체 26위로 떨어졌다. 원래도 하위권에 위치해있던 PSG는 16강 진출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졌다. 지난 9월18일 지로나(스페인)와의 경기 이후 4경기 연속 챔피언스리그 승리가 없다.
이번 시즌 개편된 UCL 리그 페이즈는 총 8경기로 추첨으로 정해진 4팀과 홈과 원정 각각 2경기를 치른다. 전체 36개 팀 중 1~8위는 16강 직행,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16강 진출팀을 결정한다.
또 이날 경기는 '코리안 더비'로 한국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이강인은 PSG의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못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날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조커로 활용하려는 전략을 들고 나왔지만 패착이었다.
전반 초반 PSG가 몇 차례 찬스를 만들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흐름을 살리지 못한 PSG는 전반 38분 김민재의 헤더로 선제골을 허용했다. 설상가상 후반 7분 우스만 뎀벨레가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를 안게 됐다. 후반 20분 이강인은 자이르 에머리와 교체 투입됐다. 이강인은 투입 후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지만 주어진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0-1로 종료됐다.
이날 이강인은 약 30분의 출전시간에도 패스 성공률 92%(11/12)와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4회, 드리블 성공 100%, 볼 경합 성공 3회를 기록하며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짧은 시간에도 특유의 센스를 발휘해 기회 창출 1회를 기록하며 득점 찬스를 만들기도 했다.
최근 몇 년간 PSG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네이마르(알 힐랄),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마르코 베라티(알 아라비), 앙헬 디 마리아(벤피카) 등 주축 선수들이 연이어 팀을 떠났다. PSG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뎀벨레, 곤살로 하무스, 마르코 아센시오, 이강인, 콜로 무아니,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 대규모 선수 영입을 단행했지만 만족스러운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이강인의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PSG는 리그 페이즈 탈락권에서 탈출하지 못했고 남은 조별리그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챙겨야하는 상황까지 몰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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