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비고 소바바치킨' 글로벌 진출 본격화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27일 '비비고 소바바치킨'의 미국과 일본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11월 초부터 미국 코스트코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일본은 코스트코 전 지점 입점을 완료했다. 12월에는 영국 프랑스 독일의 에스닉 채널을 중심으로 유럽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해외 출시 제품은 '소이허니' 맛으로 꿀을 더한 특제 간장소스의 감칠맛과 달콤함이 특징이다. 유럽과 일본 제품은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춰 소스와 염지 강도를 높였다.

CJ제일제당은 소스를 발라도 바삭한 맛이 유지되는 '소바바치킨'의 특성을 해외에서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시중 아시안 냉동치킨은 소스를 별도로 버무리거나 소스가 묻으면 눅눅해지는 반면 '비비고 소바바치킨'은 소스코팅 기술로 바삭함을 유지한다.

'소바바치킨'은 작년 4월 첫 제품 출시 이후 올해 11월 3주차 기준 누적 매출 12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고메' 브랜드로 판매되지만 해외에서는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전략에 따라 '비비고' 브랜드로 판매된다.

양신영 CJ제일제당 치킨 GSP 리더는 "냉동치킨의 한계를 극복한 독보적인 맛 품질로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소바바치킨을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이게 됐다"며 "현지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차별화된 제품들을 통해 K-푸드 세계화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