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맥 그으려해"… 연인에 메스 휘두른 정형외과 의사 검거

연인의 목을 조르고 상해를 입힌 50대 의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연인에게 의료용 메스로 상해를 입히고 목을 조른 의사가 경찰에 검거됐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50대 정형외과 의사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6시쯤 서울 서초구 한 오피스텔에서 교제하던 여성 B씨의 목을 샤워기로 감고 의료용 메스를 휘둘러 손에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씨로부터 "A씨가 메스로 동맥을 그으려고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씨는 싸운 이유가 기억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