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인데 대설특보…전북도, 비상 1단계 발령·제설 작업

첫눈인데 대설특보…전북도, 비상 1단계 발령·제설 작업

연합뉴스 2024-11-27 09:24: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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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 작업 중' '제설 작업 중'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곳곳에 굵은 눈발이 날린 27일 오전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제설작업을 시작했다.

도는 적설량이 많은 진안, 무주, 장수를 중심으로 제설 장비 37대, 인력 84명 등을 투입했다.

주요 제설 구간은 3개 시·군의 국도와 지방도 등이다.

축사와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점검, 보수 인력도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전북도는 기온 하강에 따른 인명피해가 없도록 노약자,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의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윤동욱 도 도민안전실장은 "도내 동부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민들은 눈으로 인한 각종 사고 예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적설량은 진안 16.6㎝, 무주 덕유산 10.7㎝, 장수 7.3㎝, 순창 복흥 3.3㎝, 임실 2.7㎝, 완주 구이 0.5㎝ 등이다.

진안에는 대설경보가, 순창·임실·무주·장수·남원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28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동부 지역 3∼10㎝(많은 곳 15㎝), 서부 지역 1∼3㎝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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