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아프리카 등 분쟁취약국지원 8대 프로그램 성과 공유

코이카, 아프리카 등 분쟁취약국지원 8대 프로그램 성과 공유

연합뉴스 2024-11-27 07:30: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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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년간 1억8천만 달러 투입…ICRC 등 8개 국제기구와 협력

'분쟁취약국지원 신규 프로그램 및 인도적지원 민관협력사업 성과공유회' 참석자들 '분쟁취약국지원 신규 프로그램 및 인도적지원 민관협력사업 성과공유회' 참석자들

[한국국제협력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정부의 대외 무상원조 전담 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개발협력의 날'(11월 25일)을 맞아 올해부터 진행 중인 '분쟁취약국 지원 8대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27일 코이카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서울에서 열린 '2024 분쟁취약국지원 신규 프로그램 및 인도적지원 민관협력사업 성과공유회'에는 국제기구 사업 관계자와 국내 NGO 및 NGO 협의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국제기구에서는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국제이주기구(IOM),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인구기금(UNFPA), 유엔난민기구(UNHCR), 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 세계식량계획(WFP) 등 8곳이 참석했다.

이들 기구는 올해 코이카와 분쟁국 및 취약국 지원을 위한 신규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협력하고자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코이카는 분쟁 및 갈등 예방, 평화 구축, 취약성 경감 등을 목표로 아프리카와 중동, 독립국가연합(CIS), 아시아 지역 20여개 국가를 대상으로 3년간 1억8천만 달러(약 2천516억원)를 투입할 예정이다.

IOM은 아프리카(기니, 소말리아, 케냐) 및 중동·CIS(레바논, 아르메니아) 지역에서 분쟁 및 취약 지역 내 생계 강화와 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UNHCR은 아프리카(남수단, 부룬디)와 중동·CIS(레바논, 요르단) 지역에서 안정적인 지역 사회 구축 프로그램을, UNDP는 아프리카(남수단, 소말리아, 케냐, 상투메 프린시페) 지역에서 평화 구축 및 폭력적 극단주의 예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분쟁취약국지원 신규 프로그램 및 인도적지원 민관협력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분쟁취약국지원 신규 프로그램 및 인도적지원 민관협력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한국국제협력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코이카 관계자는 "분쟁취약국을 대상으로 한 인도적 지원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러한 상황을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개발협력 접근법을 고민한 끝에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획했다"고 소개했다.

손정미 코이카 글로벌연대·파트너십본부 상임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각 기구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추진할 프로그램들은 정부의 인도적 지원-개발-평화 연계(HDP 넥서스)를 실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기천 외교부 국제개발의제과장은 축사에서 "근원적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의 자립과 평화를 도모하는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접근법이 중요하다"며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더 나은 지원을 제공하고자 하는 중요한 여정"이라고 강조했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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