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퍼 경질' 레스터, 맨유 떠난 반 니 선임 고려...황인범-황의조 전 은사, 포터도 타깃

'쿠퍼 경질' 레스터, 맨유 떠난 반 니 선임 고려...황인범-황의조 전 은사, 포터도 타깃

인터풋볼 2024-11-26 23:01: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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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5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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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스티브 쿠퍼 감독을 내보낸 레스터 시티는 여러 후보들을 검토하고 있다.

축구 전문가 루디 갈레티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레스터는 뤼트 반 니스텔로이 감독을 원한다”고 전했다. 영국 ‘더 선’은 “반 니스텔로이 감독은 레스터 유력 감독 후보 중 하나다”고 보도했다. 반 니스텔로이 감독이 유력 후보로 보이나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의 카를로스 코르베란과 더불어 그레이엄 포터, 데이비드 모예스 등이 언급되고 있다.

레스터는 2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쿠퍼 감독과 즉시 결별하기로 했다. 앨런 테이트, 스티브 랜즈 코치도 떠난다”고 공식발표했다. 이어 “벤 도슨 코치가 임시 감독이 돼 훈련을 지도한다”고 전했다.

쿠퍼 감독은 승격을 이끌고 첼시로 떠난 엔조 마레스카 감독 후임으로 레스터에 부임했다. 쿠퍼 감독은 쿠퍼 감독은 웨일스 국적으로 렉섬, 리버풀 아카데미를 이끌다 잉글랜드 연령별 팀을 지휘했다. 스완지 시티,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경력을 쌓았다. 노팅엄을 2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올려놓고 잔류까지 이끌면서 인상을 남겼다.

지난 시즌 중도에 경질되면서 야인이 됐는데 레스터 사령탑으로 현직에 복귀를 했다. 레스터는 쿠퍼 감독을 지원하기 위해 올여름 제이미 바디를 남겼고 8,605만 유로(약 1,259억 원)를 써 스쿼드를 보강했다. 능동적인 축구를 했던 마레스카 감독과 달리, 쿠퍼 감독은 수동적인 전술을 썼다. 경기의 질이 떨어진 가운데 결과도 내지 못했다. 12경기를 치르는 동안 2승 4무 6패를 기록했다.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를 올렸다. 첼시전 1-2 패배 이후 강등권과 차이가 줄었다. 향후 1~2경기 상황에 따라 강등권으로 내려갈 수 있다. 레스터는 쿠퍼 감독과 결별을 택했다. 빠르게 후임을 선임하려고 하는 레스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시 감독에서 물러난 반 니스텔로이 감독을 타깃으로 삼았다. 반 니스텔로이 감독은 현재 함부르크 관심도 받는 중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길렘 밸라그 기자는 “코르베란 감독은 레스터 사령탑 유력 후보다”고 하며 반 니스텔로이 감독 경쟁자를 꼽았다. 스페인 ‘마르카’는 레스터는 WBA에 위약금을 낼 의향도 있다고 알려졌다. 코르베란 감독은 올림피아코스를 이끌 때 황인범, 황의조를 지도한 바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레스터가 포터 감독을 원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누가 레스터를 이끌지 관심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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