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의 사생활 ‘파묘’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제는 DM(다이렉트 메시지)까지 등장했다.
시작은 혼외자의 탄생이었다. 지난 24일 정우성이 16세 연하의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라는 소식이 전해진 것.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문가비는 지난 2022년 정우성과 처음 만났으며 지난해 6월 임신해 올해 3월 아들을 출산했다. 정우성은 문가비와 결혼은 하지 않지만 생물학적 친부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밤 정우성이 한 여성과 다정하게 스킨십을 하며 촬영한 네컷사진이 온라인상에 유출돼 파문이 일었다. 25일에는 정우성이 비연예인과 장기 연애 중이었으며 여자친구는 혼외자의 존재를 몰라 충격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 정우성 측은 “배우 개인의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한 점 양해 부탁드리며 지나친 추측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혼외자, 스킨십 사진, 장기연애.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26일에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정우성이 비연예인 여성에게 SNS 계정을 통해 DM을 보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정우성이 상대 여성에게 먼저 DM을 보내며 대화를 시도하고 전화번호를 줘도 되냐고 묻는 등 관심을 표하는 듯한 내용이 담겼다. 정우성 측은 “개인 간의 SNS 교류에 대해서는 배우 사생활의 영역이라 확인 드리기 어렵다. 죄송하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정우성은 오는 29일 개최되는 제45회 청룡영화상에 영화 ‘서울의 봄’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그는 혼외자가 알려진 시점만 해도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사생활 논란이 잇따르자 참석을 재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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