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구팬이라면 흥분할 수 밖에 없는 소식이 떴다. ‘김민재 vs 이강인’이라는 역대급 코리안더비가 성사됐기 때문이다.
오는 27일(한국 시각) 오전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과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망(이하 PSG)이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격돌한다. 두 팀 모두 리그 페이즈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16강 진출을 위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뮌헨 수비 핵심인 김민재와 PSG 재능꾼 이강인이 출격을 앞두고 있어, 올 시즌 첫 코리안 더비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해당 김민재 이강인 경기(뮌헨 PSG 경기)는 이날 오전 5시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우선 김민재는 홈에서 7경기 연속 클린시트에 도전한다. 국제스포츠연구소(CIES)에서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선정된 그는 최근 6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뮌헨 수비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다가오는 PSG전에서도 그의 활약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11월 A매치와 리그 복귀전을 모두 소화한 만큼 체력 부담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과연 세계 최정상급 수비수로 자리잡은 김민재가 이러한 우려를 극복하고 또 한 번의 괴물 같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반면 이강인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골에 도전한다. A매치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한 그는 최근 툴루즈전에서 교체로 출전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그는 현재 시즌 6골로 팀 내 득점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뮌헨전에서 선발 출격을 노리고 있다. 이강인의 드리블 능력과 창의적인 왼발 킥이 뮌헨 원정에서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6경기에서 17골을 기록하며 공격력을 뽐내고,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반면 PSG는 리그에서는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PSG 득점력 회복이 절실한 가운데 이강인의 활약이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와 이강인 맞대결은 두 팀의 승점 3점과 함께 큰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과연 이들 활약이 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27일 새벽 킥오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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