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최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큰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이 가운데 GS건설(006360)이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26일 GS건설은 LK삼양과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조기감지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허윤홍G S건설 대표와 구본욱 LK삼양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는 우선 아파트 주차장에서 전기차 하부 온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관리자가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기존 CCTV 기반 관제 시스템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주차장 전역에서 화재 위험을 감시하고, 실시간 경고를 하는 기능도 추가한다. 주차, 보안, 안전이 통합된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13개월간 공동연구를 한다. GS건설은 전기차 베터리 하부 구조와 주차장 환경에서의 열 확산 특성을 분석해 하부 온도 감지 시스템 신뢰성을 검증한다. 현장 적용을 위한 설계·시공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한국주택협회가 건설현장의 건강한 언어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주택협회는 26일 KBS한국어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력체계를 통해 건설산업의 안전성과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주택협회에 따르면, 건설현장 내 외국인 노동자 비중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이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건설 현장 언어교육은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두 기관은 △건설현장의 건강한 언어문화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관련 콘텐츠 개발을 위한 자문, 홍보, 인적·물적 자원 공유 등 다양한 업무 협력을 약속했다.
김재식 한국주택협회 상근부회장은 "하루라도 빨리 체계적인 언어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사고 및 건설 품질 문제를 최소화하고, 궁극적으로 건설산업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부정적 인식을 바꿔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대림바스의 홈 인테리어 브랜드 '대림 바스&키친'이 파스텔 톤 중심의 욕실 리모델링 세트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은 △버터 멜로우 △세이지 블룸 2종이다. 대림바스에 따르면, 시각적으로 밝고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파스텔 색감을 활용했다. 특히, 욕실을 휴식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버터 멜로우는 부드러운 연노랑 색감으로 포근한 버터의 이미지를 표현한 제품이다. 유기적인 곡선 디자인과 단추 형태의 손잡이를 결합했다. 상부장의 파스텔 톤 손잡이는 욕실 공간에 포인트를 주고 행거로도 사용할 수 있다. 무광 니켈 소재로 제작된 수전과 액세서리를 매치해 감각적인 디테일을 완성했다.
세이지 블룸은 차분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는 세이지 그린 컬러를 적용한 제품이다. 독특한 형태의 사각 수납장과 통일감 있게 디자인한 상·하부장, 거울을 함께 배치했다. 그립감이 좋은 알파벳 'U'자형 손잡이와 낙하 방지대 등 세심한 설계를 통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여수빈 대림 바스&키친 홈디자인팀 디자이너는 "최근 욕실은 단순히 일상적인 공간을 넘어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재조명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은 고객들이 더욱 편안하고 감각적인 욕실을 완성할 수 있도록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담았다"고 전했다.
부영그룹이 재정 지원하는 창신대학교 대학원의 신입생 모집 경쟁률이 상승했다. 지역사회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학과에 지원자가 집중돼 전문 인력양성의 요람으로서 입지를 강화했다는 평가다.
26일 부영그룹은 창신대학교가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2025학년도 전기 신입생 입학원서를 접수한 결과, 135명의 모집 정원을 뛰어넘는 163명이 지원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간호학과, 부동산경영학과, 미용예술학과, 유아교육학과 등 지역사회 전문 인력 양성과 밀접한 학과에 지원자가 집중돼 전문 인력 양성의 요람으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창신대학교 대학원은 오랫동안 지역사회에 전문가 인력을 공급하고 학위 취득에 대한 수요를 맞추기 위해 전 대학원생들에게 등록금의 50%를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창신대학교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스마트 휴먼 교육 특성화 대학을 지향하는 창신대학교 및 대학원이 부영그룹과 함께 앞으로도 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서의 저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