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기후테크 스타트업 경진대회(SWITCH)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가 공동 주최하는 '제2회 기후테크 스타트업 경진대회 SWITCH(신규 트랙)'가 26일 서울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홍대 인근)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기후테크 특화지역으로서 전북을 홍보하고, 도내외 유망 기후테크 스타트업 발굴 및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후테크 투자사, 연구기관, 스타트업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기업가치 100억 미만의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신규 트랙’으로 모집한 결과 전국 50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선발을 거쳐 최종 11개 기업(도외 6, 도내 5)이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9월 23일 군산에서 개최됐던 제1회 경진대회에서는 수소, 모빌리티, 이차전지 등의 제품 판매를 앞둔 창업기업이 지원했던 반면, 이번 경진대회에는 이차전지와 더불어 AI농업, 에너지, 탄소포집(CCUS) 등 연구개발 단계의 기업이 대거 참여했다.
본선에 오른 유망 기후테크 기업들의 기후테크 기술과 사업전략 등 열띤 경쟁 발표가 있은 뒤 전북자치도의 기후테크 창업환경과 성장 기회, 미국 대통령선거 이후 기후테크 산업 동향과 기회 등 전문가 발표 및 토론이 이뤄졌다.
입상한 3개 기업에는 총 1,8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투자사로부터의 투자, IR코칭, TIPS프로그램 추천, 기업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도내 기업은 ▲에이스인벤터(컬러, 투명, 유연 태양전지 모듈) ▲다이나믹인더스트리(폐태양광 패널 재활용 후 고순도 유가금속 회수 솔루션) ▲아론(IOT 기술 기반 전기차 충전 시스템 통합 운영 솔루션) ▲꾼(탄소배출 최소화 차량관제시스템 개발) ▲청세(세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개발)가 있다.
도외 기업은 ▲프리딕션(충전기반 다종, 대량 배터리 상태진단 및 안티에이징 솔루션) ▲모빌에이트(농업용 자율주행 멀티 로봇 플랫폼), ▲파이브나인(매립 폐기물 내 마그네슘, 황산바륨 등 희소 원자재 추출 기술) ▲엘렉트(건설기계 전동화 모듈 솔루션) ▲쓰리아이솔루션(산업용 비파괴 성분검사를 통한 데이터 기반 솔루션) ▲에이랩스(모듈형 이산화탄소 자원화 시스템)가 참여했다.
김관영 특별자치도지사는 “전북자치도는 농식품바이오, 신재생에너지, 이차전지, 모빌리티 등 기후테크 산업에 최적화되어 있다”며, ”경진대회에 참여한 우수한 팀들이 전북자치도에서 성장 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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