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년 계약과 FA 재수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김하성(29)이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온 타자 중 최고의 능력을 지닌 선수로 평가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FA 시장에 나선 야수 중 최고의 툴을 갖춘 선수에 대해 언급했다.
이는 총 7개 분야로 나뉘었다. 타격의 정확성과 파워. 그리고 스피드. 또 내외야 수비력과 어깨. 김하성은 이 가운데 스피드에서 최고 자리에 올랐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김하성은 초당 28피트로 메이저리그 평균인 28피트보다 빠른 발을 자랑했다고 언급했다. 또 김하성은 이를 살려 도루 22개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발은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2021년부터 제 몫을 다했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서 4년 동안 78도루(17실패)를 기록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은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에서도 7시즌 동안 도루 134개(38실패)를 기록했다. 이는 도루 성공률 77.9%에 해당한다.
이번 발표에서 최고의 정확성과 파워에는 후안 소토와 피트 알론소가 자리했다. 이들은 메이저리그 모든 타자를 놓고 경쟁을 붙이더라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것이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최근 김하성의 행선지로는 계속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지목되고 있다.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할 경우, 이정후와 5년 만에 한 팀에서 뛰게 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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