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호연(30)과 이동휘(39)가 9년간의 연애를 끝내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컴퍼니온은 26일 공식 입장을 통해 "두 사람이 결별했다.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9년간의 연애, 그리고 성장
정호연과 이동휘는 2016년 1월 열애 사실을 공개하며 연예계 대표 커플로 자리매김해왔다. 정호연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1(2021)을 통해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었고, 이동휘 역시 다양한 예능과 드라마에서 자신만의 입지를 다지며 배우로서 성장해왔다. 연애 중에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던 두 사람은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이동휘는 지난 8월 ENA 예능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택시기사와 나눈 대화에서 "오징어 게임을 아느냐. '새벽' (정호연)은 나의 여자친구이자 가장 친한 친구"라고 소개하며 여전히 애정을 드러냈다. 이러한 모습은 많은 팬들에게 두 사람의 깊은 애정을 보여준 바 있다.
각자의 활동 집중, 다른 길 선택
정호연은 최근 애플TV+의 '디스클레이머'로 할리우드에 진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이동휘는 현재 tvN 예능 '핀란드 셋방살이'에 출연 중이며, 27일부터는 연극 '타인의 삶' 무대에 올라 배우로서의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두 사람은 각자의 분야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거리를 두게 되었고, 결국 9년간의 연애를 정리하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측은 "정호연과 이동휘는 여전히 좋은 동료이자 서로의 성공을 응원하는 관계로 남기로 했다"며 두 사람의 결정을 존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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